2024-04-20 05:50 (토)
오미크론 불똥에 주요 IT 기업 CES 불참
오미크론 불똥에 주요 IT 기업 CES 불참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12.22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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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아마존·트위터 등은 내년1월5 ~8일 라스베이거스行 포기
퀄컴·소니·구글·웨이모는 직접 신제품 내놓고 계약 협의도 추진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당초 계획한 것보다 축소 운영될 상황에 처했다. 사진=CES/이코노텔링그래픽팀.
로이터통신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주요 IT 기업이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불참하기로 했다. 자료=CES/이코노텔링그래픽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당초 계획한 것보다 축소 운영될 상황에 처했다.

로이터통신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주요 IT 기업이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불참하기로 했다.

CES는 매해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해 IT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올해 1월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내년에는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메타는 "직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공중보건 우려로 인해 CES에 직접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도 "아마존과 스마트홈 자회사 링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불확실성과 급격한 상황 변화로 CES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다"고 로이터에 알렸다.

미국 무선 통신사이자 CES 후원사인 T-모바일은 대표단을 보내지 않고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직원이 CES 패널로 참석할 계획이었던 트위터도 패널에 직접 참석하는 것을 취소하고 가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미 CES에서 영업부문 상담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었던 핀터레스트는 이를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해마다 행사장 내 대형 부스를 확보했던 한국 기업들도 참가 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도 있다. 퀄컴, 소니, 구글, 웨이모는 CES에서 직접 신제품을 소개하고 계약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메리 배라 CEO가 첫날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실버라도 픽업 트럭을 선보이고 회사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20일 자사 블로그에 CES 자사 부스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확인해 보라는 초청장을 올렸다.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는 임원 2명이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CES를 주최하는 미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백신 접종 완료 의무화,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등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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