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 백신 임상 시험 3상 착수
유의미한 결과 나오면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의 허가 목표
유의미한 결과 나오면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의 허가 목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3상 효능평가가 시작된다. 효능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상용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8개 중 임상 3상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 항원백신에 대해 이번 주부터 시험 참여자의 임상 검체를 통해 중화항체를 분석하는 효능 평가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로 중화항체가 많이 생성될수록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다"며 "굳건한 민·관 공조 체계를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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