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13건 매매계약…1년전 거의 두 배 가까워
가장 많이 팔린 단지는 어퍼이스트사이드 83번가
가장 많이 팔린 단지는 어퍼이스트사이드 83번가

지난달 뉴욕 맨해튼의 신규 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세웠다.
뉴욕시 전체적으로도 브루클린을 제외하고는 추수감사절에도 신규 분양 아파트 판매 속도가 줄지 않았다.
미국 부동산 정보회사인 마켓프루프의 월간 분석에 따르면 11월 뉴욕시 전역에서 분양자들이 신규 개발 콘도(아파트) 413건을 계약했는데 이는 10월(449건)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강한 시장 흐름을 보여주었다.
11월 계약은 2020년 11월 체결된 건수의 거의 두 배에 달했고 2019년 11월보다 약 80% 증가했다.
한편 맨해튼의 231건 계약은 285건 계약이 체결된 4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바쁜 달을 기록했다. 지난 4월은 5년 만에 최대 콘도 분양건수를 기록한 달로, 뉴욕시 5개 자치구 전체에서 474건의 거래가 있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마켓프루프 CEO 케일 굿맨은 "지난 11월 8일 해외여행 규제 해제에 따른 외국인 구매자들의 유입이 아직 시장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들의 구입 행렬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분양단지로는 16건 계약이 체결된 어퍼이스트사이드 83번가 이스트 200번지에 있는 단지와 15건의 계약이 성사된 롱아일랜드시티의 스카이라인 타워, 9건의 계약이 체결된 브루클린의 티슈만 스파이어의 호이트 스트리트 11번지 빌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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