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시대의 웃음백신 ♥
무더운 여름날, 스님들끼리 축구 경기를 했다.
헤딩을 한다고 뛰어올랐는데······.
햇볕에 반사된 빛에 눈부셔 스님들끼리 머리를 부딪치기 일쑤였다.
전반전이 끝나고 잠시 쉬기 위해 그늘로 몰려들었다.
호봉스님이 이마의 피를 닦으며 투덜거린다.
"우쒸, 도올스님은 머리가 돌이야, 돌!! 다음부터 축구할 때는 가발이라도 써야지······."
그러자 재치있는 입담의 마가스님이 점잖게 타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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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쓸 게 뭐 있어. 공한테 가발을 씌우면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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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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