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시대의 웃음백신 ♥
사위의 장모 사랑이 지극했다.
재력이 탄탄한 사위는 장모님께 아름다운 수목장까지 미리 예약해 드렸다.
장모는 그런 사위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다.
장모의 생신이 다가왔다.
장모는 이번에도 기대를 했다.
그런데 어~라, 아무 내색이 없다.
'벌써 허니문이 끝난 건가? 아님 둘이 싸우기라도 했나?' 걱정스러웠다.
견디다 못한 장모가 사위에게 한마디 건넨다.
"자네, 오늘이 내 생일인데 알고는 있겠지?"
"그럼요."
장모가 더듬거리며 입을 뗀다.
"그런데ㆍㆍ왜ㆍㆍ빈손인감?"
장모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사위가 한마디한다.
"장모님, 지난번 선물도 아직 안 쓰고 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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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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