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회사 CBRE "코로나와 인플레이션 불구 투자 늘 것"
올해 사무실 공실률 조금 더 올랐다가 2022년에는 하락 전환 전망
올해 사무실 공실률 조금 더 올랐다가 2022년에는 하락 전환 전망

올해도 전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부동산회사인 CBRE는 '2021년 글로벌 시장 전망' 자료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대부분 지역에서 본격화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활동이 활발해지고 세계적으로 산업·물류·임대아파트 빌딩 등 분야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핵심 위험요소는 코로나19 변종, 글로벌 부채 증가,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이다.
그러나 CBRE는 억눌린 수요, 정부 부양, 도시 재개방 등으로 인한 경기 모멘텀이 이러한 불안 요인들을 잠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적으로 산업·물류·임대주택 단지 부문은 최근 침체에서 이미 회복된 상태이며 앞으로 2년간 사무실·소매·호텔 부문 회복세가 진행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올해 사무실 분야는 공실률이 조금 더 올랐다가 2022년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리처드 바컴 CBRE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미주리서치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 변동성을 어느 정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앙은행들은 향후 12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향후 2년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상업용 부동산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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