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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와 신설동에 '공공 정비 1호' 선정
망우와 신설동에 '공공 정비 1호' 선정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7.26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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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우 1구역은 '재건축' 신설 1구역은 '재개발'
용적률은 상한까지 올려 주고 임대주택 기부 받아
서울시 중랑구 망우1구역. 사진=국토교통부.
서울시 중랑구 망우1구역.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제시한 공공정비사업 중 공공재건축 1호 사업지로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 공공재개발 첫 사업지로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각각 선정돼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7일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재건축은 정부가 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 LH 등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에 참여해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용적률을 법정 상한까지 올려주고 임대주택 등을 기부채납받는 방식이다. 여기에 올해 2·4 대책에서 공공이 개발사업 전면에 나서고 인허가 업무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7일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7일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재건축 1호 사업장 망우1구역은 2012년 조합이 설립됐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사업 추진이 지체된 곳이다. 공공재건축 사업 참여로 규제완화 인센티브를 적용받으면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던 것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사업성이 개선된다. 망우1구역은 2만5000㎡ 부지에 최고 22층 아파트를 지어 전용 59㎡, 74㎡, 84㎡, 104㎡ 등 438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 신설1구역은 지난 19일 LH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신설1구역은 올 1월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 공모를 통해 선정한 후보지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15년 넘게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내년 초 정비구역이 해제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신설1구역은 공공개발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300%까지 완화해 1만1200㎡ 부지에 최고 25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 36㎡, 59㎡, 74㎡, 84㎡ 등 300여가구 규모 단지로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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