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6 00:25 (월)
방시혁, BTS소속 하이브 대표 사임
방시혁, BTS소속 하이브 대표 사임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7.01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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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직 책임져온 박지원 전 HQ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이사로
방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핵심사업 결정과 음악 프로듀서 업무 지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가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리더십 정비에 나섰다.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하이브 국내 조직을 책임져온 박지원 전 HQ(헤드쿼터) 최고경영자(CEO)(왼쪽)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하이브/이코노텔링그래픽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가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리더십 정비에 나섰다.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하이브 국내 조직을 책임져온 박지원 전 HQ(헤드쿼터) 최고경영자(CEO)(왼쪽)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진=하이브/이코노텔링그래픽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가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리더십 정비에 나섰다.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하이브 국내 조직을 책임져온 박지원 전 HQ(헤드쿼터) 최고경영자(CEO)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이브는 1일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최고 경영자들의 전방위 배치를 통해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핵심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문 영역인 음악 프로듀서 업무를 이어간다.

신임 박지원 대표이사는 넥슨 코리아, 넥슨 재팬 CEO 출신으로 지난해 5월 하이브로 이직해 조직 전반을 체계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박지원 CEO는 향후 대표이사로서 하이브의 경영전략을 포함해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하이브의 미국 지역 본사인 하이브 아메리카는 윤석준 CEO와 스쿠터 브라운 CEO가 각각의 체제로 운영한다. 브라운은 지난 4월 하이브가 1조원에 인수한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 설립자로 회사 합병 이후 하이브 이사회에 합류했다. 그는 기존 이타카 홀딩스 사업을 이끄는 동시에 하이브의 미국 사업 전반의 운영을 주도한다.

윤 CEO는 미국 시장에 K팝 사업 모델을 적용해 제작, 신인 양성,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한다. 유니버설뮤직그룹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가 그 첫 사업이다.

윤 CEO는 방시혁 의장과 함께 BTS의 데뷔 기획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글로벌 스타로 성장시키고,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현 위치에 오르게 만든 주역이다. 글로벌 CEO, 사업부문총괄(CBO) 등을 거쳤다.

하이브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이끈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 간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한다.

하이브 솔루션즈 재팬, 하이브 T&D 재팬 등으로 나뉘었던 일본 법인들은 하이브 재팬으로 통합됐다. 일본 법인 가운데 아티스트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 법인화했다.

신설된 하이브 재팬은 한현록 신임 CEO가 맡는다. 하이브 솔루션즈 재팬 대표를 지낸 한현록 CEO는 30대 젊은 리더로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활동하는 기반을 닦았다. 하이브 재팬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곧 내놓는 첫 보이그룹과 함께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리더십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라며 "한미일 거점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이끌어간다 목표로 리더의 전문성에 맞게 권한과 책임 범위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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