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40 (목)
LH의 굴욕…직원 성과급 지급보류
LH의 굴욕…직원 성과급 지급보류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1.06.18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 추락 …사장과 임원은 전액 삭감
한국마사회 '아주 미흡'(E) 등 성과급 미지급 대상 4곳 늘어
사진(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기획재정부,LH/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사진(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기획재정부,LH/이코노텔링그래픽팀.

신도시 땅 투기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아 사장과 임원의 성과급이 전액 삭감됐다. 직원들은 전년의 8분의 1 수준으로 성과급이 줄고 지급이 보류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8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와 같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평가단은 LH 사태를 계기로 윤리경영 분야에 엄정한 기준을 들이댔다.

이에 따라 성과급 미지급 대상인 '미흡(D)'과 '아주 미흡(E)' 등급을 받은 기관이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21곳으로 4곳 늘었다. 지난해 1곳이었던 E등급 기관이 올해 3곳(한국마사회·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보육진흥원)으로 늘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공기업 중 유일하게 E등급을 받았다.

LH(A→D)를 비롯해 한국마사회(C→E), 한국농어촌공사(B→D), 국가철도공단(A→C),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B→D), 국립생태원(B→D) 등은 윤리경영 및 안전관리 문제로 등급이 2단계 이상 내려갔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아주 미흡(E) 또는 2년 연속 미흡(D)을 받은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보육진흥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4개 기관장에 대해 해임 건의를 의결했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기관장 해임 건의가 의결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국마사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력거래소 등 4개 기관도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지만 기관장 임기가 이미 만료돼 빠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