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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석의 뉴욕부동산] 美매도주택 절반, 희망가보다 높게 팔려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美매도주택 절반, 희망가보다 높게 팔려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6.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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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체 레드핀, 4월중순~5월중순 매매가격 동향 조사
매도호가 대비 매매가의 비율은101.7%로 사상 최고 기록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 감소 등 시장 최고온도 이른 징후"
시애틀 다운타운 해안가의 타운하우스들. 사진=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시애틀 다운타운 해안가의 타운하우스들. 사진=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지난 5월 미국의 주택매매중 절반이 매도희망가 이상 가격으로 팔렸다.

지난 5월 중순 기준으로 이전 4주 동안 미국 전체 주택거래의 50%가 매도 희망가 이상으로 계약이 체결돼 이 부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미국 부동산정보회사 레드핀이 밝혔다.

이 기간 직전 7일 동안 계약체결거래는 4주 전보다 10% 줄었고, 2019년 같은 기간 동안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 구입 수요가 올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주간 기준, 4% 감소했다(계절조정치). 5월 중순 기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0%로 약간 상승했다.

레드핀의 한 수석전문가는 "시장이 최고 온도에 이르렀다는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신청과 계약체결 거래가 감소했는데, 이는 일부 구매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위협이 미국에서 사라지고 있는 지금 주택 구입보다는 외식, 휴가,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보류해 온 다른 곳에 돈을 쓰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대부분 기록은 이 회사가 2012년 조사한 이래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주택평균 가격은 35만29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대비 24% 상승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매물 매도희망가도 35만8975달러로 또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택이 얼마나 매도호가에 근접해서 팔리는지를 측정하는 매도가대비 매매가는 101.7%로 사상최고치를 보이면서 이 비율 전년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평균 주택이 호가보다 1.7% 더 비싸게 팔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팔린 주택의 매물 체류기간은 불과 17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일 감소했다.

또한, 계약 대상 주택의 58%가 시장에 나온 지 2주 이내에 매수자 제안이 매도자로부터 받아들여져 체결됐다. 이중 45%는 1주일 이내에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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