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04:20 (수)
美주가, 인플레에 금리인상 공포 겹쳐 급락
美주가, 인플레에 금리인상 공포 겹쳐 급락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5.13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4.2%올라…연준의 긴축정책 '두려움'
4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공포에 12일(현지시간) 미국 주가가 급락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4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공포에 12일(현지시간) 미국 주가가 급락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4월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공포에 12일(현지시간) 미국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1.50포인트(1.99%) 떨어진 3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낙폭은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06포인트(2.14%) 하락한 406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3031.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락 요인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9% 각각 급등했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였다. 전년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각각 최대 폭을 기록했다.

시장은 거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통화량 회수 및 금리인상이라는 조기 긴축정책으로 돌아서면서 유동성 장세가 끝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주식을 내다팔았다.

실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날 1.623%에서 1.684%로 치솟는 등 시장금리가 급등했다.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하루 상승폭으로는 3월 18일 이후 가장 컸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연설을 통해 "일회성 물가 상승이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시장 불안을 잠재우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