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나쁜 사람이 죽어서 심판을 받게 되었다.
베드로는 그에게 세 가지 지옥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했다.
첫 번째 지옥은 굉장히 뜨거워 보였고 사람들이 불에 타고 있었다.
다음 지옥은 매우 추워 사람들이 덜덜 떨고 있었다.
세 번째 지옥에서는 사람들이 허리까지 오는 똥통에 서 있었다.
그들은 고약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워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본 나쁜 사람은 세 번째 지옥으로 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베드로는 그의 소원대로 그를 세 번째 지옥으로 보냈다.
비록 냄새는 고통스러웠지만 그는 뜨거운 불이나 추위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허리까지 차오른 똥통 속에서 그나마 위안을 찾고 숨을 돌리려고 하는 찰나, 스피커를 통해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다.
"자, 쉬는 시간 끝. 모두 물구나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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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