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의14조 훌쩍 넘겨…미래에셋 경쟁률 81 대 1기염
청약은 29일에 마감… 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5월 11일
청약은 29일에 마감… 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5월 11일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 첫날인 28일 청약증거금으로 22조1594억원이 몰렸다. 이는 지난 3월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1천억원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IET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78.93대 1이었다. 전체 청약 물량의 46.4%가 배정된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80.84대 1, 한국투자증권(배정 비율 32.1%)은 59.92대 1, 인수회사 SK증권(배정 물량 14.3%)은 46.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배정된 삼성증권(3.6%)은 211.19대 1, NH투자증권(3.6%)은 221.1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특히 중복 공모청약 금지 이전 마지막 IPO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약 배정은 일반 공모청약 물량의 절반 정도를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의 증거금 52만5천원을 납입하면 1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머지 물량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배정한다.
SKIET의 공모 청약은 29일 마감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5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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