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05 (목)
LG화학 , 썩는 플라스틱 등 中공략 강화
LG화학 , 썩는 플라스틱 등 中공략 강화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1.04.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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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선전(深圳)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1' 친환경 소재 대거 출품
차이나플라스 LG화학 부스 전경/자료=LG화학.
차이나플라스 LG화학 부스 전경/사진=LG화학.

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13~16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서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와 White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 ▲환경 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 지속 가능한 ESG(환경보호ㆍ사회공헌ㆍ지배구조 개선)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활동에 나선다.

PCRABS는 가전 및 정보기술(IT) 제품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ABS를 재활용한 제품이다. PCRPC는 자동차 내외장재,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는 PC를 재활용한 제품이다. 또한 SAP는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주로 사용되며 자기 무게의 500배에 해당하는 물을 흡수하는 고분자 소재다. PLA는 일회용 포장재에 주로 사용되며,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수지다. PBAT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LG화학 DX존 등 부스 내부/사진=LG화학.
LG화학 DX존 등 부스 내부/사진=LG화학.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세계 40여개국에서 36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국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with LG Chem)'을 테마로 홈존(Home Zone), 산업존(Industry Zone), 모빌리티존(Mobility Zone) 등 3개의 존을 운영한다.

각 존은 실제 생활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홈존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된 가전제품 및 바이오 원료 소재가 적용된 생활용품 등을, 산업존에서는 친환경 가소제가 적용된 용접용 호스와 NB라텍스 장갑 등을, 모빌리티존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한 전기차 소재 등을 만날 수 있다.

LG화학 DX존 체험 프로그램 메인 화면/사진=LG화학.
LG화학 DX존 체험 프로그램 메인 화면/사진=LG화학.

LG화학은 전시 부스 운영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콘셉트(Paperless Concept)'로 진행한다. 각 존(Zone) 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별도의 'DX존(Digital Transformation Zone)'을 마련해 고객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의 라운지도 운영한다.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5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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