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서 통기타 포크송, 색소폰과 드럼 공연 등 '화합 콘서트'펼쳐
스포티지 신차를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기아 광주공장)에서 신차의 성공적인 생산과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색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기아 광주공장은 9일 스포티지 신차 출시를 앞두고 양산 일정 준수와 고품질 차량 생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 격려 등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했다. 스포티지는 기아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주력 차종이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수출 물량이 10만5천여대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 차종이다.
버스킹 공연은 이날 생산 공장인 2공장 식당 앞에서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직원들은 7080 통기타 포크송, 색소폰과 드럼 공연 등 숨겨진 재능과 실력을 뽐냈다.
식당을 찾은 임직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작은 공연을 함께 했다. 일부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몸을 흔들기도 했다. 기아 광주공장 관계자는 "스포티지 신차 성공을 기원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공장은 4월 한 달 매주 금요일마다 버스킹 공연을 진행, 성공적인 신차 양산을 다짐하기로 했다. 광주공장은 앞서 5일 신차 양산 성공을 위한 임직원 온라인 결의대회도 했다.
광주공장은 지난해 스포티지 12만4천여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체 생산 대수 44만5천여대의 3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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