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04:55 (토)
'한국경제 도전의 아이콘' 정주영회장 자택 공개
'한국경제 도전의 아이콘' 정주영회장 자택 공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3.2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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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에 지어진 2층짜리 양옥… 인왕산의 양지쪽이라 볕 잘 들고 경치도 수려해
정주영회장 2001년 타계까지 38년 거주하고 부인 변중석여사는 6년더 머물러
생전 소박한 삶 반영하듯 별 꾸밈은 없어… 실내 벽에는 정회장 부부 영정 걸려
21일20주기 제사에는 정의선 맏손주등 코로나 방역기준 맞게 순차적으로 방문
정몽구 명예회장 상속후 정의선에게 넘겨…지난해부터는 정회장 부부제사 합쳐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이 21일 공개됐다. 청운동 자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타계 직전까지 38년 동안 거주한 현대그룹의 상징이다. 사진(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故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택)=현대차그룹.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이 21일 공개됐다. 청운동 자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타계 직전까지 38년 동안 거주한 현대그룹의 상징이다. 사진(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故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옛 자택)=현대차그룹.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이 21일 공개됐다.

청운동 자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타계 직전까지 38년 동안 거주한 현대그룹의 상징이다.

2001년 장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상속 받은 뒤 2019년 3월 맏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물려줬다.

1962년 7월에 지어진 청운동 주택은 지상 1층 169.95m², 2층 147.54m² 규모다. 1층은 회색빛 돌로 이뤄진 석조 건물, 2층은 평범한 흰색 콘크리트 건물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생전에 매일 새벽 주변에 사는 가족들을 이곳으로 불러 함께 아침을 먹고 회사로 출근했다.

자택 마당에서 바라보는 바위에는 '인왕산의 양지쪽으로 볕이 잘 들고, 신선이 살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라는 의미의 '양산동천(陽山洞天)'과 남거 장호진이 유거하는 집이라는 뜻의 '남거유거(南渠幽居)'가 새겨져 있다. 정 명예회장은 조선시대에 새겨진 것으로 알려진 이 채석을 그대로 보존해 집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자택 내부에는 정주영 현대 창업주와 부인 변중석 여사의 영정이 나란히 걸려 있다. 두 사람은 1936년 1월 결혼해 2001년 3월 21일 정 명예회장이 별세할 때까지 65년 동안 해로했다. 변 여사는 6년 뒤인 2007년 8월 세상을 떠났다. 정 명예회장은 부인에 대해 "늘 통바지 차림에 무뚝뚝하지만 60년동안 한결같고 변함이 없어 존경한다"고 자서전에 적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범(汎)현대 일가는 20일 이곳에 모여 정주영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제사를 지냈다. 변 여사의 기일은 8월16일인데 지난해부터 제사를 합쳤다. 이날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내외와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내외, 현대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내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등도 자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그룹별로 시차를 두고 제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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