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04:50 (토)
BTS산파역 '빅히트' 사명 '하이브'로 바꿔
BTS산파역 '빅히트' 사명 '하이브'로 바꿔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1.03.21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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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새출발…서울 한강로 신축건물 '용산트레이드' 모두 임대해 곧 입주
새 회사명에는 다양한 구성원과 네트워크, 아티스트·팬의 연결과 확장 등 상징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회사 이름을 '하이브'(HYBE)로 바꾼다. 사진,자료=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코노텔링그래픽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회사 이름을 '하이브'(HYBE)로 바꾼다. 사진,자료=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코노텔링그래픽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회사 이름을 '하이브'(HYBE)로 바꾼다. 아울러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새로 지어진 건물 용산트레이드 전 층(지하 7층·지상 19층)을 임대해 사옥으로 사용한다.

빅히트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브랜드를 알리는 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회사명과 기업 비전, 조직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2005년 가요 기획사로 설립된 빅히트가 창립 1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새로운 회사 이름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돼 공식 사용된다.

새 이름 '하이브'는 다양한 구성원과 네트워크, 아티스트·팬의 연결과 확장, 관계를 상징한다. 빅히트는 "회사의 새 이름인 동시에 조직구조와 일하는 문화, 기업의 방향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미션은 기존 '뮤직 & 아티스트 포 힐링'(music & artist for healing)에서 '위 빌리브 인 뮤직'(We believe in music)으로 바뀐다. 빅히트는 "'음악에 기반을 둔다'는 기업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새 이름에서 '엔터테인먼트'를 떼는 것은 음악을 기반으로 확장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창출하고 팬들에게 전달하는 종합적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는 뜻을 담기 위해서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가) 기존 공감대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현 사업을 아우르고 이를 연결하고 확장할 수 있는 구조의 상징으로 새로운 사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엔하이픈, 세븐틴, 여자친구,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등 빅히트 레이블 아티스트 6개 팀은 새로운 미션 공개를 앞두고 전날 '나와 우리가 믿는 것'을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의 '캠페인 필름'을 공개했다.

빅히트는 다양한 화음을 쌓은 오선보가 하나의 가로선으로 압축된 모습으로 표현된 새 심벌도 선보였다. 회사의 근간이자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된 음악 레이블로서의 빅히트는 '빅히트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존속한다.

빅히트는 새로운 기업 정체성에 맞춰 레이블·솔루션·플랫폼 세 축의 조직구조를 확립했다.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이블 영역에는 빅히트 뮤직과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포함된다.

솔루션 영역은 공연 및 영상 콘텐츠, IP(지식재산), 학습, 게임 등에 특화된 2차, 3차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자회사들로 하이브 쓰리식스티, 하이브 아이피, 하이브 에듀, 수퍼브, 하이브 솔루션즈 재팬, 하이브 T&D 재팬 등이 포진한다.

팬들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랫폼은 위버스컴퍼니가 맡아 운영한다. 빅히트의 팬 플랫폼 위버스는 향후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통합해 새로운 K팝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방시혁 의장은 "우리가 정의하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은 '음악으로부터 비롯된, 무한한 상상력과 즐거움이 가득하며 일상의 행복과 편의를 높이는 모든 경험'"이라며 "모두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해 세계와 연결해 긍정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하겠다"고 미래 청사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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