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05:55 (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뭉칫돈 행렬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뭉칫돈 행렬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3.09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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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첫 날 증거금 상회하는 14.8조 몰려
경쟁률은 83대 1…공모주 청약열기 이어가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14조8천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사진=NH투자증권.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14조8천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사진=NH투자증권.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14조8천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을 달궜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첫날 증거금(8조6천억원)의 1.7배에 이르는 규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일 6개 주관 증권사에 접수된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83대 1로 잠정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배정비율 37%)의 청약 경쟁률은 82.4대 1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한 곳에 접수된 청약 신청만 34만2천건이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배정비율 23%) 78.2대 1, 미래에셋대우(22%) 63.3대 1, SK증권(8%) 77.3대 1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이 5%로 상대적으로 적은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54.1대 1, 13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경쟁률로 산출한 총 청약 증거금(청약대금의 50%)은 14조8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청약 돌풍을 몰고 온 SK바이오팜(5조9천억원), 빅히트(8조6천억원)의 첫날 증거금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다만 카카오게임즈(16조4천억원)의 첫날 증거금에는 미치지 못했다.

일반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73만7500주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잔여 주식이 생기면 모집 주식의 최대 5%(76만5천주)까지 일반 청약자에 배정된다.

올해부턴 개편된 공모주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접수는 10일에도 이어지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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