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 특허청에 'LX' 상표와 이미지 등 90건 출원
재계, 구본준 고문의 신설 지주 출범 전 사전 정지작업 점쳐
재계, 구본준 고문의 신설 지주 출범 전 사전 정지작업 점쳐
LG그룹에서 분리되는 구본준 고문의 새로운 그룹 이름으로 'LX'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LG그룹 지주사는 2일 특허전문 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LX' 상표와 이미지 90건을 출원했다. 재계는 이번 상표 등록출원이 오는 5월 계열분리 예정인 구본준 고문의 신설지주 출범 이전 새로운 사명과 이미지를 정하는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기업을 대표하는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는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돼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LG그룹은 "(새 사명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고문은 LG그룹의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현 구광모 회장의 LG그룹에서 오는 5월 계열 분리할 예정이다. 구본준 고문은 LG상사와 LG MMA, LG하우시스·실리콘웍스 등 5개사 중심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해 독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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