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와 '3강체제'구축

네이버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LG화학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네이버는 3일 증시에서 5.83% 오른 주당 39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른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네이버는 이날 2% 넘게 하락한 LG화학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네이버는 2019년 10월 처음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이후 LG화학 등과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런데 지난해 2차전지 관련 주의 상승 행진이 이어지며 LG화학이 줄곧 3위를 지켰었다.
최근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이 통합한 'Z홀딩스'가 출범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미래 전략을 발표하자 네이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네이버의 주가는 1월 말 이후 1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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