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부회장단에 대거 합류
회장 추대된 최태원 SK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산업의 젊은 기업인 영입 결과
회장 추대된 최태원 SK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산업의 젊은 기업인 영입 결과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회장단 진용쇄신에 나섰다.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정보통신(IT)·게임·스타트업·금융업계의 젊은 기업인들이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IT·스타트업 등에서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상의에 따르면 새롭게 합류하는 부회장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그룹 사장(SK브로드밴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이다.
이들은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산업군의 젊은 기업인들을 회장단에서 활동하자고 추천해 회장단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우태희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회장단 개편을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미래 산업을 책임질 혁신 기업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상의 부회장단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상의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단 개편을 최종 결정한다. 새로 추천받은 부회장은 여기서 결정되면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는게 관례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