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14:30 (토)
싸이월드 극적 회생…3월 서비스 재개
싸이월드 극적 회생…3월 서비스 재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2.03 00:0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업 위기 몰렸으나 컨소시엄에 팔려…6월 모바일 3.0베타 버전 공개
전제완 전 대표도 정상화 작업 참여…매각 대금은 서비스 재개에 쓰여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던 토종 소셜 미디어 싸이월드가 이르면 3월 서비스를 재개한다. 자료=싸이월드/이코노텔링그래픽팀.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던 토종 소셜 미디어 싸이월드가 이르면 3월 서비스를 재개한다. 자료=싸이월드/이코노텔링그래픽팀.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던 토종 소셜 미디어 싸이월드가 이르면 3월 서비스를 재개한다.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법인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와 싸이월드 서비스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싸이월드 '서비스'이며, 인수 금액은 1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이엔앰 등은 새 싸이월드 서비스를 운영할 신설법인 '싸이월드제트(Z)'를 지난달 25일 설립했다. 오종원 싸이월드Z 대표는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싸이월드 정상화 비용 및 임금체불 관련 비용을 포함한 인수금액에 합의하고 계약을 완료했다"며 "기존 서비스는 4주간 정상화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 측은 스카이이엔엠 외 다른 4개사는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오종원 대표는 "3월 서비스가 재개되면 기존 회원들은 과거 저장한 사진 등을 내려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빠르면 6월에는 모바일 3.0 베타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전제완 전 대표도 앞으로 3개월간 서비스 정상화 작업에 참여한다. 싸이월드 매각 대금은 서비스 정상화와 임금체불 문제 해결에 쓰인다.

이번 인수 대상은 싸이월드 서비스만으로 기존 싸이월드가 안고 있던 200억원 상당의 부채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오 대표는 "서비스가 정상화되면 보상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싸이월드Z는 현재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직원 등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9년 일촌 건수 10억건, 회원수 3200만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성장했다. 그러나 디지털 환경이 모바일로 급속히 변화하는데 PC 기반이었던 싸이월드는 기민하게 적응하지 못하면서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고, 전제완 대표는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해 소송에까지 내몰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Daeil 2021-02-03 01:34:24
흠 이번엔 잘 되자.

이이이 2021-02-03 01:05:27
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