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조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지만 영업익은 늘어
수익중심의 영업 성과… 보통주 300원, 우선주 350원씩 현금배당
수익중심의 영업 성과… 보통주 300원, 우선주 350원씩 현금배당

LG하우시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자재 부문이 매출 2조1673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0.7%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LG하우시스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용 필름 부문은 매출 8585억원, 영업손실 45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용 필름 사업의 영업손실은 2019년(적자 218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LG하우시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이 침체했고, 국내 완성차 생산 감소로 자동차부품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률 개선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8234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76.9% 각각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는 B2C 중심 인테리어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고부가 건장재 제품 판매 확대와 유통채널 혁신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보통주 주당 300원, 우선주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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