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LG화학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3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LG화학은 이달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에너지(Energy), 지속가능(Sustainability), 미래소재(Advanced Material),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4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LG화학은 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라는 비전에 맞춰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속가능과 디지털 전환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자는 해당 모집분야 외에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 개발비가 지원된다. 또한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LG화학의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LG화학은 내부 전문가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연구과제를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