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21:50 (일)
LG유플러스 역발상…인문계 사원 더 뽑아
LG유플러스 역발상…인문계 사원 더 뽑아
  • 이기수 이코노텔링기자
  • 0-ing58@hanmail.net
  • 승인 2019.04.1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이공계보다 인문계 출신을 더 많이 뽑은 사실을 10일 공개했다. 신입사원 78명 중 45명(58%)이 인문계 전공자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인문계 출신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과 반대로 LG유플러스는 인문계 출신을 더 채용한 것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사진=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사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측은 “이공계가 인문계열보다 취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인문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가치를 쉽고 호소력 있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인문계열 채용에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5G로 고객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LG유플러스 5G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 확보를 통한 유연한 사고가 중요하다는 하현회 부회장의 지론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용산사옥에서 신입사원 78명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 부회장은 강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5G의 핵심은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등 3가지”라며 “5G망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의 경우 증강현실(AR) 콘텐츠 400여편, 가상현실(VR) 300여편, 공연 5300여편으로 잘 준비돼 있어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하 부회장은 경쟁사에 비해 5G 가입자 수에서 열세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타사 대비 가입자 수가 열세인데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제 3박자가 잘 갖춰졌기 때문에 (향후) 가입자 확보에는 자신 있다”라며 “요금제는 우리가 처음 발표했는데 경쟁사가 대응하는 요금제를 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