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7 09:40 (일)
LG전자, 加 마그나와 전기차부품 합작법인
LG전자, 加 마그나와 전기차부품 합작법인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12.24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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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장품 개발 능력 응집해 미래사업 육성 시동…전기차 모터·인버터 등 생산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자료=LG전자.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합작법인의 이름은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가칭)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자동차에 갈수록 많은 전기·전자부품이 탑재되고 있다. LG그룹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그룹 주력인 전자·부품 개발 능력을 응집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장비(전장) 사업을 미래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는 경영 전략으로 분석된다.

1957년에 설립된 모빌리티 기술 회사인 마그나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다. 파워트레인 외에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다.

LG전자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는다. 마그나가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 달러(5016억원 상당)다.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본사는 인천에 두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 임직원 1000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한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 이다.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 및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마그나는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포함해 파워트레인 분야의 통합 시스템 설계, 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자동차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VS(Vehicle Components Solutions)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어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합작법인은 LG전자의 뛰어난 제조 기술력과 마그나의 풍부한 경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감은 물론 양사 모두 자동차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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