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수장 최은석·대한통운 대표 강신호·ENM 대표 강호성
이재현 CJ회장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도 부사장 대우로 승진
신임 임원 38명으로 지난해 2배…여성 8명중 5명은 1980년대생
이재현 CJ회장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도 부사장 대우로 승진
신임 임원 38명으로 지난해 2배…여성 8명중 5명은 1980년대생

CJ그룹은 10일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을 내정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CJ대한통운 대표로 옮기고, CJENM 신임 대표이사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맡는다. 허민회 CJENM 대표는 CJ CGV 대표로 내정됐다. 정성필 CJ푸드빌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로 옮긴다.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CJ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임원 7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했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가 총괄부사장으로,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이사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하는 등 총괄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6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도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이날 인사에서 신임 임원(상무대우) 38명이 새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신임 임원 승진자의 2배 규모다. 신임 임원 가운데 여성은 8명(21%)이고, 이 중 5명은 1980년대생이다. 신임 임원들의 평균 나이는 45세로 최근 2년 사이 두 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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