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02:00 (토)
식당·카페 매출 지난주 작년의 63%
식당·카페 매출 지난주 작년의 63%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12.09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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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12월 6일, 영업 규제 강화에 직격탄
소상공인 2천만원 긴급대출 사이트는 한때 마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음식점과 카페에 영업제한 조치로 음식점업의 주간 매출 감소폭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음식점과 카페에 영업제한 조치로 음식점업의 주간 매출 감소폭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음식점과 카페에 영업제한 조치로 음식점업의 주간 매출 감소폭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6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매출을 1로 볼 때 0.77을 기록했다.

이 기간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11월 둘째 주에 지난해 동기 대비 91%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서울에선 지난달 24일부터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부산에선 11월 마지막 주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 수준이었던 소상공인 매출이 12월 첫째 주 70%로 떨어졌다. 부산도 밤 9시 이후 50㎡ 이하 소규모 카페와 음식점에 배달 영업만 허용하는 등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일부 조치가 내려졌다.

업종별로는 특히 카페와 식당 등 음식점업 사업장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12월 첫째 주 한식·일식·카페·술집 등 음식점업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 수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높아졌던 2월 24일∼3월 1일 59%까지 떨어진 이후 최저치다.

한편,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대출 지원에 나서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한때 15만 명까지 몰려 한때 사이트가 마비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오후 4시까지 1만2천여명이 신청했다"며 "접수 초기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됐다가 지금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 2% 고정금리에 대출 기간이 5년인 이번 긴급자금 대출 한도는 업체당 2천만원으로 예산 3천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실시된다. 선착순으로 소상공인 1만5천명이 신청할 수 있는 규모다. 대출 신청 대상은 매출액이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하고 세금 체납·금융기관 연체 등 대출 제한 사유가 없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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