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임대업 강세속 공유 오피스 기지개 켜고 단기임대는 증가전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타격을 받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내년도 부동산 시장을 이끌 5가지의 새로운 트렌드가 제시됐다. 다음은 미국 부동산전문지 커머설옵저버가 보도한 주요 내용이다.
①공유오피스 기지개= 작년 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업체인 위워크의 참담한 IPO 시도 좌초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유 및 유연성 있는 오피스 공간 서비스업이 급부상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런한 추세는 때때로 공유 오피스 업체들이 임대하는 데 있어 급격한 후퇴가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투자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의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 이내에 미국 전국의 공유오피스 및 유연성 있는 근무형태 수가 두 배 또는 세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②임대차 기간 짧아진다= 과거보다 짧게 빌리려는 사무실 세입자가 늘고 있다.
상업용 건물이 대부분 비어 있는 상황에서 임차인을 유지하고 끌어들이기 위해 소유주들이 이에 호응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따라서 2021년에는 10년, 15년 기간 임대 계약은 줄고 대신 3년, 6년 기간 임대 계약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새로운 임대보다는 재연장 할 것으로 점쳐졌다. 2019년 내내 맨해튼 임대 물량의 70% 이상이 갱신보다는 신규 또는 확대 계약이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이 비율은 6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③ 재임대 공간 확대= 지난 6개월 동안의 시장을 분석해보면, 전대(재임대)할 수 있는 사무실의 공간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 맨해튼의 경우, 이는 2000년대 초 닷컴기업들이 파산한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이다. L.A.의 경우, 총 물량이 사상 최고치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전대공간의 상승은 사무실 임대료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다.
④ 매출이나 수익기준 임대료 산정=코로나19 대유행은 소매상들과 식당들을 완전히 녹여버렸다. 온라인 거래로가 가속화되고 있는 레스토랑등 음식점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식당이나 소매상들이 총 매출이나 수익 일부만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지불하는 경향은 새롭게 떠올랐다.
⑤ 창고 물류 임대업 강세 =코로나 19 대유행속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최고 승리자가 있다면, 그것은 창고 및 산업물류 공간 비즈니스다. 창고 공간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계속 증가해왔는데, 이는 쇼핑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 9월에만 미 전역에 100개 창고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