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16:25 (수)
플로리다 금융허브 되나…골드만삭스도 '둥지'
플로리다 금융허브 되나…골드만삭스도 '둥지'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12.08 0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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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조직 자산운용 사업부 이전 추진… 당국과 세제 혜택 등 협의중
비용 절감외에 코로나 확산속 원격근무 경험도 이전 배경으로 작용
최근 미국의 대형 금융사와 헤지펀드가 금융 중심지인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로 이전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핵심 조직인 자산운용 사업부를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최근 미국의 대형 금융사와 헤지펀드가 금융 중심지인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로 이전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핵심 조직인 자산운용 사업부를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최근 미국의 대형 금융사와 헤지펀드가 금융 중심지인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로 이전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핵심 조직인 자산운용 사업부를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경제 전문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금융 중심지인 뉴욕 월가의 대표적 금융사인 골드만삭스가 플로리다주에 둥지를 틀 경우 '금융 허브' 뉴욕의 지위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자산운용 부문 이전을 위해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새로운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플로리다주 당국과 세제 혜택 등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부문 이전 검토는 비용 절감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험한 성공적인 원격근무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부문은 연간 매출이 8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큰 사업이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플로리다주가 아닌 텍사스주 댈러스 등을 자산운용 조직 이전 장소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플로리다주는 개인소득세나 자본이득세 등이 없고 은퇴자를 비롯한 부유층 유입이 많아 최근 적잖은 대형 금융사가 뉴욕을 떠나 이곳으로 이전하고 있다. 미국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유명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내년에 본사를 뉴욕 맨해튼에서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비치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월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칼 아이컨도 올해 상반기 자신의 투자회사를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공식 이전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폴 튜더 존스, 데이비드 테퍼 등도 사무실을 플로리다로 옮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헤지펀드사인 시타델도 플로리다주에서 거점을 확대해 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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