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내달4일 세차례…상인회 "'수만명 운집'고객 안전 최우선"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인 경기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24일부터 세 차례 휴장한다. 24일과 오는 29일, 12월 4일에 장이 서지 않는다.
모란민속5일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앞서 지난 2월 24일부터 3월까지 다섯 차례, 8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일곱 차례 등 그동안 열두 차례 휴장했었다.
이번 휴장 결정은 상인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성남시와 협의해 내렸다. 임시 휴장에 547개 모든 점포가 동참한다.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운집하는 장터의 특성상 지금 상황에서 개장은 힘들 것 같다"며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천㎡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에는 1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