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가 어린이 실내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어린이들이 문고리 하나에도 무심코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서다. 특히 장애아들에게는 문이 장애물이 되기 일쑤다.
LG하우시스가 최근 낡은 도어 때문에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LG Z:IN(LG지인) 안전도어 캠페인'을 펼치는 이유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아나율 장애아 어린이집'에서 안전도어 교체 지원 완료를 계기로 'LG지인 안전도어 캠페인 현판 전달식'을 갖고 연내에 어린이집에 안전도어 설치를 해주기로 했다.
안전 성능이 좋은 'LG지인 도어'로 바꿔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 및 어린이집 등에서 낡은 문 때문에 어린들이 눌림, 끼임 등 4,112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이번에 도어 교체를 완료한 '아나율 장애아 어린이집'은 지난 2000년 개설된 국공립 장애아 어린이집으로,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기존 도어 8개가 모두 낡아 장애아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아나율 장애아 어린이집을 비롯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 노원구 초록 어린이집과 양천구 신목 장애아 어린이집 등 총 3곳을 선정해 도어 교체 공사를 무료로 마쳤다. 올해 말까지 장애아 어린이집 3곳을 추가로 더 선정해 도어 교체 공사를 지원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LG지인 안전도어 캠페인'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 마케팅담당 김희선 상무는 "기능성과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LG지인 도어' 하나에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공감대가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LG지인 도어'=문짝과 문틀 사이에 손이 끼는 것을 막아주는 손 끼임 방지 경첩과 손잡이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문이 완전히 닫히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 핸들을 갖추고 있다.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도어 제품 속에 3복층 구조의 내부 충진재를 사용했다. 또 문틀과 문이 닿는 4면에 패킹을 덧대 문을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과 소음도 줄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