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삼부토건 대표이사 사장 선임예정
지난해 삼환기업 대표직 사임후 꼭 1년만에
지난해 삼환기업 대표직 사임후 꼭 1년만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에 취임한다.
삼부토건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회사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20일 이계연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사장은 2018년 6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일하다 작년 11월 대표직을 사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삼환기업을 흑자로 전환하고, 신용도를 높이는 등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부토건측은 "대표이사 사장이 실질적인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라며 "이 신임 사장 영입으로 회사가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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