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모바일 자동차 사고 보상서비스와 연결
디지털혁명 환경에 맞게 보험서비스 더욱 강화
자동차 수리와 보상을 한꺼번에 묶은 서비스가 나온다. 휴대폰 앱으로 보상 서비스도 받고 차량을 정비할 업체를 고를수 있는 선택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자동차 외장수리 정비업체를 중개하는 모바일 플랫폼 '카닥(Cardoc)'의 운영업체인 '카닥코퍼레이션'과 모바일 자동차보상 안내서비스 연결 및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KB손해보험의 모바일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 '셀프클레임(Self-Claim)' 시스템과 '카닥' 플랫폼이 연결돼 휴대폰 모바일을 통한 자동차사고 보상안내 서비스를 넓히고 향후 디지털 기반의 보상서비스도 한층 고도화 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최근들어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확대에 팔을 걷고 있다. '자동차보상 셀프클레임 서비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고객이 스스로 합의금 등을 산출할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앞서 모바일 보상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카닥'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자동차 수리 만족도가 높은 정비 업체를 선택하고 예상 수리비 견적을 알아볼수 있게 됐다. 또 자동차사고 보험처리로 인한 보험료 할증금액과 예상 수리비 견적을 비교해보는 서비스까지 펼치는등 고객편에서 서서 보상과 수리의 편의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상무는 "최근 언택트 보상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디지털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손쉽게 보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현대차 기아차와 힘을 합쳐 UBI보험(운전습관연계보험, Usage-Based Insurance)인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내놨고 지난 1월에는 서울대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하는 등 4차 디지털 산업혁명 환경에 맞게 보험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