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08:45 (토)
"미국의 시대도 쇠락 징후"
"미국의 시대도 쇠락 징후"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09.18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최대 헤지펀드 창업자"2차세계대전후 '75년 제국'도 영국의 길 걸을 것"
빈부격차 심해 '자본주의 고장'…"달러구매력 떨어져 5년내 세상 크게 변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로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미국의 현 모습을 75살의 제국으로 비유하면서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로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미국의 현 모습을 75살의 제국으로 비유하면서 "쇠락의 징후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사진(레이 달리오)=레이 달리오 페이스북.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로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미국의 현 모습을 75살의 제국으로 비유하면서 "쇠락의 징후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레이 달리오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패권을 확보한 미국이 성장할 수 있던 근간인 자본주의가 고장 났다며 이를 고치지 않으면 미국이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달리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규모 부채, 빈부 격차, 중국의 부상 등 3가지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향후 5∼10년 사이 세계 내 입지가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막대한 부채 등으로 인해 쇠락한 대영제국 등을 사례로 들면서 미국도 현재 막대한 부채로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벌어들이는 것 이상으로 지출하면서 부채를 계속 쌓아가면 향후 5년 이내에 해외에서 더는 돈을 빌려주기를 꺼리고, 달러화의 구매력도 현재와 같은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달리오는 미국 내 빈부격차와 기회의 불평등도 사회 시스템을 위협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빈부격차와 막대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지위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중국의 부상까지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 때문에 향후 5년 이내에 세상이 크게 변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이런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