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매각한 '악사손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 한듯
인수 후보 거론되던 신한은행·카카오는"인수 뜻 없다"
인수 후보 거론되던 신한은행·카카오는"인수 뜻 없다"
교보생명이 프랑스계 손해보험사 악사(AXA)손해보험 '되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악사손보 매각 예비입찰에 교보생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주력인 악사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1조67억원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하며 3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상반기 보험료 수입은 손해보헙업계 12위를 기록했다.
악사는 자동차보험에 집중된 상품 포트폴리오와 지속된 적자로 여러 차례 매각 대상으로 거론돼왔다. 이번에 다시 매각이 추진되며 계열사 중 손해보험사가 없는 교보생명과 신한금융그룹, 최근 삼성화재와 디지털 손보사 설립 협상이 결렬된 카카오 등이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악사손보는 "매각 진행상황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예비입찰 참가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교보생명이 악사손보 인수 주체가 되면 2007년 교보자동차보험을 악사그룹에 매각한 후 13년 만에 되사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과 카카오는 이날 인수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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