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억울한 사람>
69번 버스가 고가도로를 넘어가다가 뒤집어져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 3명을 꼽으면?
1. 졸다가 한 정거장 더 가는 바람에 죽은 사람
2. 버스가 출발하는데 간신히 달려와서 잡아탄 사람
3. 69번 버스를 96번으로 잘못 보고 탄 사람
<천국에서 온 이메일>
금슬 좋은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결혼 30주년을 맞이해 앙코르 웨딩을 하기로 했다.
남편은 신혼여행을 가서 묵었던 호텔을 다시 예약하면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보다 하루 전에 미리 그곳에 가서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문제는 이메일 주소의 오타로 메일이 최근에 작고한 장관의 부인에게로 가 버린 것이었다.
다음 날, 미망인의 아들이 보니 어머니가 컴퓨터 앞에서 기절해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에는 이런 이메일이 떠 있었다.
"사랑하는 여보, 난 방금 이곳에 도착했소. 내일 당신의 도착에 맞춰 모든게 완벽하게 준비돼 있소.
이곳으로 오는 당신의 여정이 나의 여정처럼 멋지길 바라오.
추신: 이곳은 정말로 뜨겁기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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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