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1 01:25 (목)
미국 대선에도 '병풍 (兵風)' 부나
미국 대선에도 '병풍 (兵風)' 부나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09.0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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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들을'패배자'로 트럼프가 불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
트럼프"존 매케인 國葬과 조기게양 결정내리고 전용기도 보내"반격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이 군복무중 휴가를 쓴 것과 관련해 국내선 그 적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병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은 지난 3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숨진 미국 장병들을 "패배자들(loser)" "호구들(suckers)"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하면서 트럼프 진영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참전용사 비하발언을 했다고 공격을 받자 트럼프는 참전용사와 전사자들을 예우한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동영상 켑처.
참전용사 비하발언을 했다고 공격을 받자 트럼프는 참전용사와 전사자들을 예우한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비 인근서 참전용사와 경례를 주고 받는 모습)=트럼프 트위터 동영상 캡처.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며 보도 내용을 극구 부인했지만 참전용사 모임 등은 "숨진 병사들은 영웅이지 패배자가 아니다" 라고 쓰인 항의성 플래카드를 내걸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진영이 이를 대선전략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트럼프는 백악관 보조관은 물론 전.현직 고위관리까지 동원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주 그의 트위터에는 자신의 치적을 앞세우면서 대선국면을 유리하게 반전시킬 방안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엔 트럼프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약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다 중국의 일각에서도 트럼프의 재선을 점치는 등 오는 11월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점차 달아 오르는 양상입니다.

Another great day for peace with MiddIe East - MusIim majority Kosovo and lsrael have agreed to normalize ties and establish diplomatic relations. Well-done! More lslamic and Arab nations will follow.

중동평화에 또 다른 위대한 날입니다. 이슬람신자가 대부분인 코소보와 이스라엘이 관계를 정상화해 외교관계를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잘된 일이지요. 더 많은 이슬람 아랍국가들이 따라올 겁니다.

Great Jobs Numbers! 1.37 Million Jobs Added ln August. Unemployment Rate Falls To 8.4% (WOW, much better than expected!). Broke the 10% level faster and deeper than thought possible.

정말 대단한 일자리 숫자. 8월에만 130만개의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실업율은 8.4%까지 떨어졌구요. (와우 예상보다 훨씬 좋아요) 10%의 벽을 빠르고 광범위하게 무너뜨렸습니다.

트럼트는 참전용사 비하발언보도가 나오자 베트남 전쟁영웅으로 꼽히는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에게 예우를 잘해줬다며 바로 아래와 같이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I was never a big fan of John McCain, disagreed with him on many things including ridiculous endless wars. But the lowering of our Nations American Flags, and the first class funeral he was given by our Country, had to be approved by me, as President & I did without hesitation . Quite the contrary, I felt it was well deserved. I even sent Air Force One to bring his body, in casket, from Arizona to Washington. lt was my honor to do so. AIso, I never called John a loser

나는 결코 존 매케인의 광팬은 아니었습니다. 바보같이 끝없는 전쟁(베트남전쟁을 가리키는 듯)을 포함해 여러모로 그와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숨졌을 때)나는 대통령으로서 조기를 게양하고 국장으로 예우하도록 주저없이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렇게 할 만하다고 여겼지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전용기를 보내 그의 유해를 아리조나에서 워싱턴으로 실어 나르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나의 영광이었습니다. 물론 존 매케인을 패배자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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