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은 죄>
이웃 여인이 보니, 어린 소년이 층계에 앉아 울고 있었다.
"얘야, 무슨 일이니?"
아이가 답했다.
"우리 아버지 때문이에요. 아버지가 망치로 손가락을 내리쳤어요."
"그런데 왜 네가 울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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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 처음 웃었거든요!"
<낙원>
죽음의 신 앞에는 우리들의 수명을 나타내는 촛불들이 켜져 있다고 한다.
내 촛불이 꺼지는 날이 바로 내가 그의 앞으로 불려 가는 날이란다.
어느 날, 죽음의 신이 실수로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세 사람이 끌려왔다.
실수를 인정한 죽음의 신은 영문도 모른 채 불려 온 세 사람에게 다시 세상으로 보내 줄 테니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으냐고 물었다.
부잣집 아들과 고관대작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는 두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 다음, 세 번째 사람의 의사도 물어보았다.
그는 부귀영화는 다 필요없고 그저 아름다운 산속에서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청했다.
그러자 죽음의 신이 발끈하며,"야, 이놈아. 그런 데가 있으면 내가 가지, 널 보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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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는 본인 자신이 가정 불협화음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행복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정행복 NGO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 대표를 하면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에서 운영중인 청란교회에서 그는 '행복,가정,미래'란 화두를 설교의 주제로 삼는다. 고신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RTS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4월'죽음의 배꼽을 잡다'라는 책을 내놔 죽음을 유머로 승화했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얻었다. '송길원의 힐링펀치'는 송 목사가 책의 주요 내용을 감수해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