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00:30 (월)
포스코인터내셔날 '청출어람 멘토' 실험
포스코인터내셔날 '청출어람 멘토' 실험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08.17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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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임원멘토로 나서는 '리버스멘토링' 제도 도입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입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이른바 '리버스(Reverse)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기존의 멘토링과는 반대로 젊은 직원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코칭하는 방식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입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이른바 '리버스(Reverse)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기존의 멘토링과는 반대로 젊은 직원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코칭하는 방식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선 1990년대생 신입사원이 임원의 멘토로 활동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입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이른바 '리버스(Reverse)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기존의 멘토링과는 반대로 젊은 직원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코칭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0년대생 신입사원이 임원들의 멘토를 맡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리버스 멘토링은 3개월 동안 임원 1명과 사원 3∼4명이 팀을 이뤄 진행한다. 현재 9명의 임원과 32명의 사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멘토링 주제는 MBTI 성격유형 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화, 신조어 등 멘토들이 직접 선정했다. 멘토들이 직접 선정한 관심사로 멘토링을 함으로써 형식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생생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사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멘티가 된 임원들은 "'90년생이 온다'와 같은 책이나 강의에서 거론되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의 특징이 현실에 부합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90년대생 멘토들과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젊은 세대들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리버스 멘토링을 세대 격차 해소와 리더십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멘토들도 "평소 임원분들과 대화할 기회가 적어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멘토링을 통해 임원들의 인간다운 면모를 엿보고 세대∙계층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멘토링에 참여한 임원과 직원들은 팀별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활동사진과 소감을 공유한다. 해당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실장님을 부탁해' 또는 '포인터 리버스 멘토링'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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