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55 (금)
美억만장자에 딱 한번 '60%소득세' 추진
美억만장자에 딱 한번 '60%소득세' 추진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8.0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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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등 민주상원의원들, 올 주가급등으로 늘어난 베이조스등 자산에 부과 논의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올라 재산이 크게 늘어난 미국 억만장자들에게 60% 세율의 일회성 세금을 거두자는 '억만장자 불로소득세'(Make Billionaires Pay Act)가 논의되고 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올라 재산이 크게 늘어난 미국 억만장자들에게 60% 세율의 일회성 세금을 거두자는 '억만장자 불로소득세'(Make Billionaires Pay Act)가 논의되고 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올라 재산이 크게 늘어난 미국 억만장자들에게 60% 세율의 일회성 세금을 거두자는 '억만장자 불로소득세'(Make Billionaires Pay Act)가 논의되고 있다.

버니 샌더스 무소속 상원의원과 에드 마키, 커스텐 길리브랜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최상위 부자의 재산 증가분에 60%의 세금을 부과해 1년 동안 미국인의 보건의료 비용으로 쓰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과세 대상은 최소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부자로, 올해 3월1일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에 늘어난 재산 증가분에 대해 60%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이달 5일까지 늘어난 재산 증가분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미국 내 467명의 억만장자가 벌어들인 7310억달러(약 865조6500억원)가 과세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제전문 채널 CNBC는 전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아마존 주가 상승으로 재산이 713억달러 늘어난 만큼 약 428억달러(50조7천억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75억달러(32조5천800억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28억달러(약 27조원), 월마트의 창업주인 월턴 가(家)는 129억달러(약 15조2천800억원)를 각각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부담할 세금은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납부액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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