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3 05:15 (목)
이재용 부회장 '멀리 보고 미래 선제 대비하라'
이재용 부회장 '멀리 보고 미래 선제 대비하라'
  •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20.07.14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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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팀이 만든 6G 백서는 '또 다른 세상의 거울'
실제처럼 느끼는 초실감 확장현실등 미래기술 내다봐
화웨이·노키아에 앞선 2030 서비스 준비에 '드라이브'
삼성전자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팀이 만든 6G 백서에는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 초실감 확장현실(Truly Immersive XR(eXtended Reality))과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 (Digital Replica) 등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팀이 만든 6G 백서에는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 초실감 확장현실(Truly Immersive XR(eXtended Reality))과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 (Digital Replica) 서비스등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에 이어 차세대 미래기술로 꼽히는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빠른 기술개발을 통해 10년 뒤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하는 6G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공개했다. 6G는 테라(tera) bps급 초고속 전송 속도와 마이크로(μ) sec급 초저지연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핵심 통신기술이다.

업계는 2025년부터 6G 기술 표준화가 시작돼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이후 본격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전자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팀이 만든 6G 백서에는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 초실감 확장현실(Truly Immersive XR(eXtended Reality))과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 (Digital Replica) 서비스등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그러면서 ▲커넥티드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 ▲인공지능(AI) 활용 통신기술 확대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 ▲통신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6G 시대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업계는 6G가 도입되면 최대 전송속도 1천Gbps, 무선 지연시간 100μsec가 시현돼 기존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홀로그램과 같은 몰입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초저지연 기술을 필요로 하는 원격 로봇 수술과 같은 실시간 원격진료 등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백서는 6G 시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후보 기술로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한 기술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위성 활용 등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기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AI 적용 통신기술 등을 꼽았다.

업계는 6G가 구현되면 차량, 로봇, 드론,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건설기계 등 다양한 기기와 사물들이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돼 현재의 디바이스들이 제공하지 못한 폭넓은 경험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물·사람·장치·시스템 등 물리적 실체를 가상의 세계에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복제 시장도 펼쳐진다.

삼성의 이번 6G 비전 수립은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사를 뛰어넘어 삼성이 미래의 먹거리를 앞장서 주도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관심과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달 AI 분야 석학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발탁한 것도 차세대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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