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활동 재개 후 매물 많이 나왔지만 거래성사는 많지 않아
6월 마지막주 계약 체결건 수는 전년 대비 68% 나 줄어들어
6월 마지막주 계약 체결건 수는 전년 대비 68% 나 줄어들어
지난 6월말 뉴욕의 도시 봉쇄가 부분적으로 해제되자 부동산 주택시장도 꿈틀 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가 지난달말 주택내부 현장 방문 등 거래 업무를 재개하면서 지난달말부터 맨해튼 부동산시장에 새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부동산 정보회사인 어반딕스(UrbanDigs)가 맨해튼의 주택 판매 시장에 대한 주간 보고서도 이런 변화추이를 반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에이전트와 주택 소유자들은 약 550가구의 매물을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고 이를 부동산미디어 리얼딜이 보도했다.
6월 마지막주 신규 매물로 올라온 주택물량은 2019년 같은 주(279가구)에 비해 97% 증가했다.
그렇다고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매물품귀는 벗어 났지만 계약성사는 잘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6월말 주간 계약된 부동산은 69건으로 2019년 6월 마지막 주 213가구보다 68%나 줄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에서 체결된 고급 주택계약 상황을 추적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주 계약건수가 감소했다. 뉴욕 현지 중개업자들은 2단계 도시 오픈후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고 있는데다 여름 휴가시기 등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물론 다른 시각도 있디. 뉴욕의 대형중개회사인 네스트시커스의 한 부동산전문가는 최근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어 부동산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