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한주 새 9%증가 ... 주택가격 상승세 견인
미국의 주택 매입 융자 신청건수가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의 예상과 다른 모습이다. CNBC 뉴스는 지난 5월 마지막 주 주택 구매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9% 상승했다고 모기지은행협회(MBA) 자료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사태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은행 대출 신청 건수는 지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4월 초 이후 54%나 급증했다. 융자 신청 건수가 많이 증가한 원인으론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이 꼽힌다.
연방 대출 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이 발표한 30년 고정 모기지 융자 전국 평균 이자율은 3.15%수준으로 지난 5월 중순께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이 이자율은 프레디맥이 관련 지표를 발표한 1971년 이후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중간규모 주택가격은 지난달에도 7.4% 올라 9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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