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08:30 (화)
LG 시가총액, 현대차 제치고 3위 올라
LG 시가총액, 현대차 제치고 3위 올라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06.07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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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대비해 LG는 8.5%늘었고 현대차그룹은 13% 떨어져
최근 코스피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지수를 회복했지만,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LG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이며 현대차를 제치고 삼성과 SK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최근 코스피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지수를 회복했지만,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LG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이며 현대차를 제치고 삼성과 SK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최근 코스피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지수를 회복했지만,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LG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이며 현대차를 제치고 삼성과 SK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는 2181.87로 마감하며 코로나19 이전 지수를 회복하며 지난해 12월 30일 지수(2197.67)에 바짝 다가섰다.

10대 그룹(공정위 발표 대기업집단 순서, 농협 제외)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지난해 말 922조원에서 912조원으로 1.1% 감소했다. 시가총액이 늘어난 그룹은 10대 그룹 중 삼성과 LG 두 곳뿐이었다. 삼성이 514조원에서 528조원으로 2.8% 늘어났고, LG는 87조원에서 95조원으로 8.5% 몸집을 키웠다.

나머지 다른 그룹들의 시가총액은 대부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가총액이 19.4%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화 그룹 시가총액도 18.3% 증발했다. 롯데(-15.49%), 현대차(-13.15%), GS(-10.58%), 포스코(-10.35%)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를 전후로 시가총액 변동폭이 커지면서 시가총액 기준 그룹 순위에도 변화가 일었다. SK는 시가총액이 4.44% 줄었지만, 삼성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지난해 말까지 92조원으로 3위였던 현대차는 시가총액이 12조원 이상 축소되며 LG에 밀려 4위로 내려섰다.

3위로 올라선 LG는 현대차와 격차를 15조원 가까이 벌리며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LG와 현대차와 순위 변동은 대표 종목의 주가 희비로 갈렸다. LG가 전기차와 온라인 소비 부문에서 앞선 반면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중심이어서 테슬라가 이끈 세계적 전기차 주식 열풍에서 소외됐기 때문이다.

LG그룹사는 LG전자 주가가 지난해 말 7만2100원에서 지난 5일 6만3천원으로 12.6% 내렸지만, LG화학이 31만7500원에서 43만4천원으로 36.7% 뛰었다. LG생활건강도 126만1천원에서 140만1천원으로 11.1%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사는 현대차 주가가 같은 기간 12만500원에서 11만1천원으로 7.9%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도 25만6천원에서 21만9천원으로 14.4% 하락했다.

단일 종목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제외)에서도 LG화학과 LG생활건강은 각각 8위와 13위에서 7위와 10위에 오른 반면 현대차는 5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도 6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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