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2:30 (수)
우체국 택배, 집배원 대신 로봇이 나른다
우체국 택배, 집배원 대신 로봇이 나른다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5.29 0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정사업본부, '5G+AI' 활용 물류자동화 시범운용
10월부터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우편물 접수,배달
오는 10월부터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동네를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차량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오는 10월부터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동네를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차량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오는 10월부터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동네를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차량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집으로 오는 택배도 집배원 대신 무인 배달로봇이 배달해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세대 이동통신(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이동우체국과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10월부터 우체국, 우편물류센터 등 실제 물류환경에서 내년 말까지 21개월간 시범운용에 들어간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와 미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해 이 같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은 무인 우편접수·배달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특구에서 운행된다. 우체국 앱으로 등기·택배우편물을 신청·결제하면 이동우체국 차량이 자율주행으로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장소로 이동해 무인 접수한다. 등기·택배우편물을 받을 때도 앱으로 지정한 시간과 지정한 장소에서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의 택배적재함 비밀번호만 누르면 된다.

우편물 배달로봇은 주로 대학 캠퍼스나 대규모 아파트에서 활용된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처럼 앱으로 우편물 수령을 요청하면 배달로봇이 지정한 장소로 이동한다.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비밀번호를 누르면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집배원 추종로봇은 집배원이 배달할 무거운 중량의 택배우편물을 싣고 동행하며 배달보조 역할을 한다. 자율이동으로 택배보관소를 왕복하면서 집배원에게 택배를 전달하면 집배원이 배달한다.

과기정통부는 5G 기반의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기술검증 및 적합성 시험 등을 통해 사업화와 해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이 우편 서비스가 변화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물류 자동화와 효율화로 집배원의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우체국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