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35 (금)
S&P "자동차 주요시장 판매, 8~20% 감소"
S&P "자동차 주요시장 판매, 8~20% 감소"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3.2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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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美中ㆍ 유럽서 1천만대 줄어… 국산차 3대수출 시장서 타격예상
S&P의 글로벌 신용평가 분석가인 비토리아 페라리스는 24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통해
S&P의 글로벌 신용평가 분석가인 비토리아 페라리스는 24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9300만대에서 올해 8천만대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랴픽=이코노텔링 그래픽 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여파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1천만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영국 컨설팅업체 LMC 오토모티브는 이달 초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4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S&P의 글로벌 신용평가 분석가인 비토리아 페라리스는 24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9300만대에서 올해 8천만대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라리스는 "특히 2분기에 판매가 심각하게 급감할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중앙은행들이 자금을 공급해도 자동차 경기 침체 압박을 부분적으로 완화해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도보다 15~20%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 경우 지난해 2070만대 판매에서 올해는 19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경우 내년에도 회복세는 미약하고 2022년까지 1600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도 자동차 판매가 8~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유럽, 중국은 우리나라 자동차의 3대 수출시장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자동차 수요 급감은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게도 타격으로 작용해 고용 불안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S&P는 앞서 23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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