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서 최근 한달간 장어 판매량 등 지난해 동기대비 두배로 늘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보양식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 가족이 집에 머물며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각종 보양식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2월 16일∼3월 17일)간 보양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배 증가했다.
이 기간 G마켓의 보양식 판매량은 평균 40% 늘었다. 장어(156%)와 문어(148%), 전복(75%), 낙지(29%) 등 보양식 수산물 모두 판매가 늘었다. 삼계탕(62%)과 생닭(12%), 한우(25%), 홍삼·인삼(58%) 판매도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보양식 판매량이 123% 급증했다. 장어(129%)와 문어(217%), 전복(73%) 등 수산물은 물론 한우(96%)와 돼지고기(147%), 홍삼·인삼(65%)도 잘 팔렸다. 이와 같은 보양식 판매는 통상 수요가 몰리는 여름철 매출을 넘어섰다. 초복과 말복이 있었던 지난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의 기간과 비교할 때 G마켓은 24%, 옥션은 99% 판매량이 늘었다.
보양식과 더불어 각종 건강기능식품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에서는 건강즙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46%, 옥션에서는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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