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01:00 (월)
채용 시장도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
채용 시장도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3.18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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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1%, 온라인 전형 도입… 면접도 화상으로
삼성ㆍ포스코 등 채용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전환
자료=사람인.
우아한형제들은 신입과 경력 수시채용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1차 면접은 유선, 대면 질문이 필요한 2∼3차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 LG전자도 화상면접을 진행 중이다. 자료=사람인.

기업들이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온라인 전형을 도입하는 등 채용시장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8일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을 조사한 결과 31.2%가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언택트 방식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이라는 기업의 57.8%는 코로나19 확산이 온라인 전형을 도입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채용 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5.7%, 복수 응답)가 가장 많고,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진행이 부담돼서'(36.2%)가 그 다음이었다. 이어 '지원자들이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세대라서'(31.9%),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31.9%), '전형 운영과 결과 관리가 편해서'(19.8%), '비용이 적게 들어서'(15.5%) 등의 순서였다.

이들 기업이 도입하는 온라인 전형은 면접전형(69.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적성검사(41.4%), 채용 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의 순서였다.

언택트 채용 사례를 보면 우아한형제들은 신입과 경력 수시채용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1차 면접은 유선, 대면 질문이 필요한 2∼3차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 LG전자도 화상면접을 진행 중이다.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공채를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취소하고 자체 사내채널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K그룹도 올해부터 온라인 채용 설명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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