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16:50 (일)
달빛동맹 실질 다리 놓는 '장어도시락'
달빛동맹 실질 다리 놓는 '장어도시락'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3.1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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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양식수협, 영암서 '민물장어 지원단'출범식
코로나 방역 종사 대구 의료진에 1억상당 도시락 지원
사진=민물장어양식수협 홈페이지.
민물장어 양식 수협은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민물장어는 면역기능 향상, 호흡기 보호에 좋은 보양식이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민물장어양식수협 홈페이지.

민물장어 양식수협이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대구 의료진에게 대량의 ‘장어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 동맹' 실천에 동참한다.

민물장어 양식수협은 11일 오전 전남 영암 직판장에서 '민물장어 지원단' 출범식을 한다. 그리고 12일부터 대주지역 의료진에게 1억여원 상당의 민물장어 덮밥 도시락을 제공한다.

도시락 5인분을 만들 수 있는 장어 1㎏ 가격을 3만3천원으로 산정하면 3t 가량, 모두 1만5천인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광주에서 아침 일찍 준비한 도시락은 의료진들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보온 용기에 담겨 200㎞를 달려 대구 의료원, 동산병원 등 의료진에게 배달된다.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민물장어는 면역기능 향상, 호흡기 보호에 좋은 보양식이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에게 힘이 될 것으로 수협은 기대했다. 이성현 민물장어 양식수협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특히 상황이 심각한 대구의 의료진을 돕는 방안을 고심하다가 장어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달빛 동맹 형제 도시인 대구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 본점이 있는 민물장어 양식수협은 양식 경영인들의 업종별 수협으로 1994년 창립했다. 신용 업무와 함께 생산물 판로 확대, 유통 활성화 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양식 기술·정보 제공 등 조합원 수익 향상과 권익 보호 역할도 맡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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